소장님
지금 우리 해리,케리가 어떠한 훈련을 받고있는건가요?
사진으로는 짐작할 수가 없어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것 같네요.
어떠한 교육프로그램에 맞추어, 주 몇회, 시기별 진행과정 답글 남겨주십시요.
수업료를 지불하는 만큼의 훈련에 대한 리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활기차고 날뛰기 까지하는 아이들인데, 소심하다니
의문이네요.
저번 면회때도 땡볕에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물만 찾던데~
몸도 많이 야위어 보입니다. 정말 말라보여요.
표정도 좋지않고요...
좀 더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글남겨주십시요.
강골엽견 명품견답게 훈련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06-13 17:07:11
도기즌
안녕하세요, 도기즌 조소장입니다.
먼저 해리,케리 견주님께서 오해하시는 부분들이 있어 답변을 드리려고합니다.교육프로그램은 기본적인 틀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대로 진행이 되지만,아이에 따라서 조금씩 다릅니다.
아이들마다 성격이나 지능,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애견별 특성별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것입니다. 물론,아이들 앨범 사진자료는 잘지내고 있다는 참고자료이구요.
아이들 훈련하는데 방해가 되기때문에 생활사진외 훈련사진은 간간히 올려 드릴려고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은 주 몇회가 아닌 매일 2~3회 진행됩니다.
때로는 힘들지만 야간에도 보충수업도 많이 병행합니다.
또한 교육은 횟수보다 얼마나 이 아이가 잘 이해하도록 가르치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소심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말뜻을 조금더 이해하셔야죠. 활기차고 날뛰는 것과 성격이 대범한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주인과 있을때, 혹은 스스로 뛰어놀때는 물론 활기차고 활동적입니다.
예를들어 다른사람을 무는아이도 주인한테는 괜찮다고 공격적인 아이가 아닌것은 아니구요.
하지만 케리 같은 경우는 사람에게 너무 의지하려는 경향이 있고, 어떠한 명령을 내렸을 때 계속 사람에게 안기기만 할려하고 다른사람앞에서는 제동이 걸리는 부분이 있어 전문가들은 그런부분들을 종합해서 봤을때 소심하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은 처음 상담했을 때 말씀하신바 있지만, 견주님 또한 잘 알고 계실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회성도 부족한 상태이구요.
그래서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해리는 명령은 곧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편이긴 하지만 호기심만 가득해서 통제를 중점으로 복종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또한,주인과너무 멀리 떨어져서 불러도 잘 오질 않아, 통제가 필요하다고해서 그 부분도 중점적으로 교육을 시키는 중이구요.
아이들이 물을 찾는건 당연한 것입니다. 특히,여름이라 더워서 그런 것도 있지만,주인을 보면 흥분하고, 날뛰고 하면 당연히 목이 마르고 물을 찾게됩니다.
하루종일 햇볕에 있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쉬는 곳은 바람이 잘통하는
시원한 곳이니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몸이 야위었다고 하는 부분은. 포인터라는 견종 자체가 살이 찌는 몸이
아닙니다.그리고, 살이쪄서도 안되는견종이구요.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아이들이 살이빠져 보여요? ....
집에 있을때를 기억하셔서 그런가본데요,다시 생각을해보시면 훈련을 받고 운동을 하는데 집에 있을때만큼 살이 찌는게 오히려 이상한것 아닌가요..
평소와 똑같이 밥을 먹어도 집에있으면 아무래도 살이 찌겠지만 여긴 교육하는곳이라는것을 아셔야죠? 살이 쪄서 되는것이 아니라 근육으로 만들어지는것입니다.
이 것은 애견이나 사람이나 똑같이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안하던 운동을 많이 하면 당연히 살이 빠져보이지만, 어느정도 트레이닝이 돼서 몸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살이 아닌 근육이 많이 붙기 때문에
체중은 살이 쪘을 때와 비슷할 것입니다.
그것도 면회오시면 체중계를 비치하고 있으니 재어보시면 되구요.
오히려 처음에 왔을 때 아이들 피부가 붉고,심해서 병원에까지 가서 진료를 받아보고걱정했는데 지금은 신경많이 써서 관리해서 지금은 거의 완치된 상태입니다 .
피부치료 열심히해줘서 수고했다는 말씀을 하셔야죠.돈을 받은것도 아닌데....
밤에 데려와서 자세히 몸상태를 못봤지만 다음날 아이들 상태를보고 입소한 다음날 사진 보내드렸자나요.그래서 처방전으로 치료해드린다고 말씀도 드렸구요.
직접 와서 보시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있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교육이나 관리 부분은 저희가 전문가이기 때문에,저희에게 믿고 맡기셔야 됩니다.
만약,그런 부분이 미덥지 않거나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신 것 같으면 좀 더 집에 데리고 계셨다가 오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무엇을 의뢰한다는 것은 상호 신뢰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훈련사들은 마술사가 아닙니다.
신뢰와 칭찬과 용기가 제일큰 덕목으로 알고 이길을 걸어가는사람입니다.
이젠 이해잘 되셨지요?
제가 이러한 오해는 많은 아이들이 여기에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것 같습니다만,
좀 더 신경써달라는 이야기로 이해하겠습니다.
다른 문의사항 있으시면 저희 애견학교로 전화주시면 더욱 빠른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6-14 18:13:26
해리,케리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수업리뷰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린건데,
소장님 과민하게 생각하신듯 하네요.
멋진 아이들 볼 날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