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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 올해
점점 ㅡ 무더워지던 ..... 여름....
저희 엄마방에서 자다 깬 쪼쪼의 느닷없는 한마디 !
" 엄마 !!! 나 동 생 맹 기 려 죠 웅 ? 웅 ? 웅 ? "
두둥!!!! 엣따 동 생 !!! 이쁘쟈 ? .............. 우리집 북극입니다 ㅜㅜ 북극이도 헉!!
쪼쪼는 지대루 삐져서 맨날 맨날 폭풍 낮잠을 자댑니다
" 엄마..베개는 역시 낮은게 최고인거 가터.. 목디스크 무셔 .." 쿨쿨쿨쿨쿨쿨 [ 지 장난감 뺵뺵이 신발을 베고 잠 ]
귀찮게 자꾸 사진 찍는 소리가 들리니 자세를 절묘하게 바꾸는 아들..... 펴... 펴.. 편해..?
" 엄마....사진..... 마이 찌그쓰니께..... 이제 고만....
난 개미들이 하는 소리도 다 들려서 앙그래도 괴롭단 말야.. 나 .. 졸려 ....엄마..."
꽥 ! [zzzzzzzzz 아까 꿈에서 봤던 쬐순이를 다시 만나여하는데..... 저 여자 때메... 아 .. 짱나.......zzz]
"아... 짱나... 다시 잠이 안와...... 뒤척뒤척....."
[쪼쪼의 하루 30초짜리 놀이감.. 돼지 인형이 웃고 있네요.. 순식간에 솜내장을 다 끄집어 내는 놀라운.....]
등치는 산만한게 맨날 조조.. 지 귀만한 장난감을 물고 빨고... 크....
" 엄마 때메 쬐순이도 다시 몬만나구..... 잠 .. 다 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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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함 "  질 ! 끈 !
" 쩝 "
" 웅.............zzzzzzz"
" 음........" [ 요래요래... 뭔가를 골똘히 생각중..]
" 음 !!! " ...........[ 결심한듯 !!! 곧 결단을 보여줄듯합니다 ! ]
" 내가 누군지 알아들 ? !! 내가 입열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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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
" 합 !!!!!!!!! ........................................................................"
"쩝 "
딴 청 , 모 른 척,
지금은 학교에서 입질 훈련중이랍니다 ^^
6개월과정이며, 내년 1월 중반에 졸업이며, 입질행동수정될때까지 졸업후에도 함께 매주 같이학교가서
동반훈련 예정입니다 ^^
딸기는 쪼쪼와 지낸시간이 약 2-3주 뿐이 되지 않아
둘의 화합과 오해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쪼쪼 졸업 2달전 입학예정 입니다
미쳤다구... 돈지랄한다고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학교보내는것도 너무 많은 눈물과 기도의 고통이 있던 결정이었고,
학비를 마련하는것도 몇배로 일을 해야합니다
쪼쪼는 분명 엄마에게 ,
" 엄마, 미안해....내가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입질을.. 한 이유가 있어...."
" 엄마, 나도 너무 이러는 내 자신이 싫고 늘 미안하고 무서워..... "
" 하지만, 엄마... 나도 ... 어쩔 수 없는 이유와 두려움 때문에 .. 너무 힘들어.." ...... 라고 말하고 싶을것 같습니다
몇시간 뒤면 쪼쪼 추석면회를 갑니다
쪼쪼가 매끼 먹던 훗... 백숙을 해서 갑니다
오늘도 동반 훈련하고 , 마음도 나누고, 살뜰히 밀린 마음들 ..부비고 서로 바라보다 올 예정입니다
70세가 넘으신 우리 엄마, 아빠... 효도도 못하는 딸이 .. 남들보기엔 고작 개 한마리에 .. 저런다고 .. 푸념하시고
철없다 생각하지 않아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같이 보태주시고, 같이 기뻐하시고, 같이 뒹굴어주시고, 저처럼 끝까지
쪼쪼편이 되어주시고, 말못하는 짐승이 얼마나 더 답답하겠냐고 속상해해주시는 마음.... 제가 정말 감사해요
엄마, 아빠, 준호[남동생], 딸기, 새 500마리 [너무많이 이름이 없음], 햄스터 20마리 [역시 이름이 없음],
글구 골든 햄찌 북극이하고 남극이.. 우리 모두 한솥밥 먹는 가족이니까 쪼쪼 잘 기다리자
훈련소 사진입니다 ^^
추신 :
불철주야 열심히 훈련해주시는 선생님들과 소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쪼쪼야 ! 선생님들 말씀 잘 들어야 한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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