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양이 첫 면회 다녀오고 글 남겨요.

원래는 2주후에 면회 가려구 손꼽아 기다렸는데...이눔의 장마 때문에 며칠 늦은 오늘 울 태양이 보고왔어요.

학교아래 입구에 차대구 낑낑대며 높고 가파른 언덕에서...몇번을 쉬었는지 휴~~~

울 태양이가 엄마마음을 알까요?? ㅎㅎㅎ

들어가자마자...이쁜 언냐 선생님이(성함을 몰라 죄송여) 강쥐 산책하구 내려오시네요.태양맘인거 아시구 반갑게 맞아 주셨어요 ㅎㅎㅎ

몰래 몰래 견사 가까이 가서 태양이 훈련하는 모습을 엿보니 아직은 어리버리 하지만...넘넘 듬직하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울 태양이랑 드뎌 만났어요!!!   제가 썬글을 써서인지...바로 뒷걸음 치궁 못알아보네요 ㅡㅜ

금새 다시 눈치를 챘지만...섭섭만땅 (__)+

요녀석 고새 주인을 잊었나봐여.엄마가 주는 간식이며,꼬꼬 인형 모두 관심밖이네요.아마 오빠랑 같이 왔음 넘 좋아했을텐데 ㅡㅡ;;      오빠가 태양이 넘 보고싶어 했는뎅 ...오늘은 바빠서리~~~

암튼 태양이 담임선생님과 훈련에 관한 얘기 나누고 잼나는 시간 보내구 왔습니다.

선생님의 순수한 웃음 소리에 가슴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항상 강쥐들 사랑해 주시고...말썽부려두 보듬어 주세요 ^^*

오늘 제가 넘 오래 있어서 식사도 늦게 드셨을텐데...죄송해요.

담엔 제가 맛나는거 쏠께여 ^^  더운날씨 고생많으실텐데 감사합니다.

 ㅌㅐ양이어머님! 안녕하세요, 도기즌입니다. ^^*                   

태양이 그래도 생각보다 적응 잘하고있죠~

그릇에담긴 물도 잘먹고, 선생님 주는 간식도 잘먹고.... ㅎㅎ

태양이어머님께서 조금 서운해하시는 것 같았지만, 적응을 잘하고 있다는 증거이니 좋은현상이에요.^^

태양이도 첫 면회라 어리둥절해서 그런거니 이해해주실거라 생각해요.. ㅎ ㅎ

아마 다음 면회때에는 점점 더 반길테니 걱정마세요. ^^*

어머님께서 정말 태양이를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했던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태양이도 그렇게 착한 아이로 자라지 않았을까...^^

낮선환경에 아직은 조금 위축되어있긴 하지만, 태양이의 선한 그 눈을 보고있자면,

많이 예뻐해줘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싶어집니다.

다음 오실때에는 태양가족님 모두 모여 더 행복한 면회 보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