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님 이번에 처음 뵈었는데 정말 아이들을 바라보시고 대하시는 모습에서 밝고 건강하고 긍정적이신 에너지가 감히 느껴졌습니다 ^^

일단 너무 밝고 순수하신 모습. 역시 다른 트레이너 샘들이 소장님께로부터 영향을 받았구나 , 그리고 우리 쪼쪼가 이런분들 아래서 , 이런 분위기의 학교에 있으면 분명 좋아지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쪼쪼와 함께 학교내의 공기에서 충분히 느끼고 우리 쪼쪼 냄새를 맡고 또 맡고..

아예 오늘 쪼쪼랑 흙바닥에서 뒹굴려고 복장차려입고 갔는데 쪼쪼가 같이 안뒹굴어 주더라구요

힝~ 마구마구 뒹굴진 못했지만 쪼쪼랑 같은 공간에 같은 냄새 맡으며 있는것도 좋았고,

각측보행을 하면서 선생님과 함께 판벽을 넘는 모습도 멀리서 보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긍데 이놈이  소장님께.....ㅜㅜ .. 그래도 웃어주시고  받아주시고 .. 이해해주시고.. 한가지를 더 알았다며 쪼쪼를 두둔해주시고 .. 그자리에서 함께 트레이닝을 같이 하고... 신기한건 30여분동안 함께한 트레이닝에 눈에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는거요!!!

여하튼 더운데 너무 고생하시는 선생님들, 사무장님, 소장님, 그리고 우리 아들 쪼쪼

뭐라 감사함을 다 표현해야할지..

제가 가서 이것저것 질문공세를 해대도 떙볕에도 하나하나 다 세심하게 답해주시고 웃어주시고

쪼쪼 보고 엉엉엉 울어대는 모습도 이해해 주시고 면회시간 내내 함께해 주시고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믿음의 키가  정말이지 이만크음  자라서 왔습니다 ^^ 

일하는 중이라서 나중에 또 쓸꼐요 써도돼죠?  

도기즌 조성진 소장입니다.

네. 처음엔 저도 쪼쪼 어머님이 누굴까 무척 궁금했는데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쪼쪼가 지금 적응 하고 있는 단계라고 봅니다.

어제 많이 놀라셨죠~ ㅎㅎ..

너무 걱정 하지마세요.

어제 저녁늦도록   쪼쪼와 무언의 대화를 많이 나눠 봤습니다.

이제 그 마음을 알것 같아 잃은것보다 얻은것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쪼쪼 마음에 자라 오면서 한편으로는  말못할  무언가가 많이 쌓였나 봅니다.

어머님 이런 말이 있죠.

귀엽고 소중한 자식일수록 마음 깊은곳에 담아두고 스스로 판단할수 있는

자립심과 사회생활의 경험을 많이 접하게 해주라는말....

너무 오냐 오냐 귀엽게만 대하면 자칫 오만함과 자기만아는 이기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쪼쪼에게는 우리모두가 그런 부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당분간 걱정마시고 저희 선생님과 저에게 맡겨 주시고 집에서 편히 계세요.

아마 나중에는 또 다른 모습의 쪼쪼를 만나 보실수 있을 겁니다.

쪼쪼가 집 생각이 나지않도록 성심껏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다음번 면회때에는 더욱더 밝은 모습의 어머님을 기대하면서.....

감사합니다.